도전1 [교육에세이] 도전과 실패를 허용하는 학교가 되어야 [교육에세이] 도전과 실패를 허용하는 학교가 되어야 ‘그래핀을 한국에서 연구했다면, 실패했을 겁니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개발한 미국 컬럼비아대의 김필립 교수가 한 말이다. 그래핀은 탄소원자 6개가 육각형으로 배열되어 있는 2차원의 얇은 물질을 말하는데, 전기가 잘 통하며, 강하고도 휘어지기 때문에 최근 ‘꿈의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것을 개발한 세계적인 과학자인 김필립 교수는 얼마 전 개최된 '한·미 과학자 대회'에서 한국의 문화에 대해 큰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 번 실패하면, 실패자로 낙인 찍혀 다음에는 연구비조차 받기 힘든 한국의 문화가 바뀌어야 합니다.’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우리의 문화는 과학자들로 하여금 도전적인 연구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실패가 두렵기 때문에 성공 .. 2021. 6.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