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학교3 [짧은 글] 세계를 향한 눈을 키워라 세계를 향한 눈을 키워라 우리나라는 UN사무총장과 세계은행 총재가 있는 나라다. 또한 UN이사회 의장국이자, G20을 성공적으로 개최해낸 나라다. 런던올림픽 5위, 세계무역 8강,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국제적인 나라가 되었다. 우리는 지금 나이에 이런 일들을 경험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는 더 큰 대한민국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시대다. 우리 아이들이 한창 사회생활을 하게 될 40~50대에 과연 우리나라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더 큰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멀리 내다보고 교육을 해야 한다. 과거 외제차는 특별한 사람만 타는 거라고 생각했다. 갑부들만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몇 년 사이에 우리 주변에 외제차가 많이 .. 2021. 7. 11. [교육에세이] 도전과 실패를 허용하는 학교가 되어야 [교육에세이] 도전과 실패를 허용하는 학교가 되어야 ‘그래핀을 한국에서 연구했다면, 실패했을 겁니다.’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개발한 미국 컬럼비아대의 김필립 교수가 한 말이다. 그래핀은 탄소원자 6개가 육각형으로 배열되어 있는 2차원의 얇은 물질을 말하는데, 전기가 잘 통하며, 강하고도 휘어지기 때문에 최근 ‘꿈의 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이것을 개발한 세계적인 과학자인 김필립 교수는 얼마 전 개최된 '한·미 과학자 대회'에서 한국의 문화에 대해 큰 아쉬움을 표현했다. ‘한 번 실패하면, 실패자로 낙인 찍혀 다음에는 연구비조차 받기 힘든 한국의 문화가 바뀌어야 합니다.’ 실패를 용인하지 않는 우리의 문화는 과학자들로 하여금 도전적인 연구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실패가 두렵기 때문에 성공 .. 2021. 6. 30. 3-4. 세상의 지식은 요약되어 있지 않다. Part.3 왜 동아리활동인가? 3-4. 세상의 지식은 요약되어 있지 않다. 요즘 아이들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걱정스러울 때가 많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시험기간이 되면 문제집을 풀기에만 바쁘다. 아무리 이번 중간고사를 내가 출제했으니까, 내 말을 들어야한다고 한들, 교과서만 공부하라고 한들, 아이들은 모두 하나같이 문제만을 풀고 있다. 문제집은 교과서 공부를 마친 후에 스스로 점검하는 수단이라고 수없이 강조하지만, 항상 소용없다. 요약된 정보가 편하기 때문에, 교과서를 스스로 정리하는 학생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또 학원에서 문제집으로 배웠기 때문이기도 했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의 감각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에만 길들여진 탓인지, 도무지 집중을 못한다. 일과 중 걷어두었던 휴대폰을 종례시간에 나.. 2021.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