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발명으로 입시에 성공한 아이들

Part.1 동아리 활동 성공사례

  1-3. 발명으로 입시에 성공한 아이들

 

"기존에 없던 무언가를 만들어 세상을 편리하도록 돕는 게 발명이 아닐까요."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J군의 수상 소감이다. J군은 인재상을 수상한 비결에는 중학교 때부터 해 온 발명 동아리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고 자신한다. 지금까지 특허청 발명장학생, 발명유공자를 비롯하여 각종 대회에서 약 100건의 수상을 했다. 현재 인하대 사회과학부에 재학중이며, 수 건의 특허를 보유중이다. 또한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만든 '창의력 발굴시스템'으로 개인사업자를 등록했으며, 많은 발명 꿈나무를 키워내고 있다.

 

 

경희대 전자정보학부에 재학중인 K군도 고교시절 발명동아리 활동을 했다. 특허청 발명장학생으로 선정되었으며,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를 비롯하여 10개의 수상을 했다. 함께 모여 발명품을 토론하고 개선하는 작업을 통해 창의력을 키울 수 있었고, 대학에도 합격할 수 있었다.

 

'모바일 설문조사'로 성공한 '아이디인큐' 김동호 대표도 어릴 적부터 발명 동아리 활동을 했다. 고교 시절 국제 대회에 대표로 참가하면서 쌓은 실력으로 연세대에 합격할 수 있었으며. 졸업 후 창업하여 성공적인 도전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이디인큐 김동호 대표

 

'MOTO' 석재준 대표도, 학창시절 발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현재 스타트업 기업의 컨설팅 및 청소년 창의성 교육 사업으로 창업하여 연간 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MOTO 석재준 대표

'하이브랜딩'의 박현우 대표도 고교 시절 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큰 성취를 얻었다. 얼마 전 본인이 보유한 특허를 판매하여 큰 수익을 얻기도 했으며, 현재 스타트업 기업의 브랜딩 및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학창 시절 동아리 활동을 통해 남들보다 먼저 창업에 눈 뜰 수 있었다. 대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창업에 도전하여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발명으로 입시에 성공했고, 몇몇은 창업으로 성공하기도 했다. 

 

발명 교육은 창의성 교육을 기본으로 한다. '없던 것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발명과 창의성은 공통적으로 '새로움'을 추구한다. 생활 속에서 불편한 점을 찾고 개선함으로써 세상에 없는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낸다. 늘 새로운 것을 생각해야 하고, 끊임없이 토론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점에서 발명은 창의적인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해준다.

 

필자도 그동안 발명 대회에서 20여건의 수상을 지도했다. 발명도 과학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틈틈이 도전하여 보았다. 삼성과 애플의 특허전쟁 같은 사례만 보더라도, 최근 발명특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허는 창업과도 긴밀히 연결되기 때문에, 미래창조과학부의 창조경제와도 잘 맞는다. 발명 관련 대회와 사업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도전해 볼 만한 분야다,

 

전국에는 발명 동아리로 유명한 학교들이 여럿 있다. 대전 대신고, 서울 보성고, 성남 낙생고, 수원 삼일공고 등은 매년 탁월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오기영, 정호근, 서재흥, 오종환 선생님이 그 중심에 있다.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대한민국발명진시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대회에서 학생들을 입상시키고 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

 

발명은 단순히 대학입시 스펙을 쌓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아이디인큐'의 김동호 대표와 'MOTO'의 석재준 대표의 사례처럼 창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기존의 고정관념을 깨고 변화를 추구해야 발명이 탄생하기 때문에, 발명 동아리 학생들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변하게 된다.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때문에 삶 자체가 창의적이고 도전적으로 변한다. 창업에 주저하지 않고 도전적이며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발명 자체가 가지는 창조성 때문이다.

 

발명 동아리 활동에 관심이 있다면, 발명진흥회에서 운영하는 발명교육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자. 보다 다양하고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2013년에 작성된 자료임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