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찾기3 3-4. 세상의 지식은 요약되어 있지 않다. Part.3 왜 동아리활동인가? 3-4. 세상의 지식은 요약되어 있지 않다. 요즘 아이들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걱정스러울 때가 많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시험기간이 되면 문제집을 풀기에만 바쁘다. 아무리 이번 중간고사를 내가 출제했으니까, 내 말을 들어야한다고 한들, 교과서만 공부하라고 한들, 아이들은 모두 하나같이 문제만을 풀고 있다. 문제집은 교과서 공부를 마친 후에 스스로 점검하는 수단이라고 수없이 강조하지만, 항상 소용없다. 요약된 정보가 편하기 때문에, 교과서를 스스로 정리하는 학생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또 학원에서 문제집으로 배웠기 때문이기도 했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의 감각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에만 길들여진 탓인지, 도무지 집중을 못한다. 일과 중 걷어두었던 휴대폰을 종례시간에 나.. 2021. 5. 23. 3-3. 교사가 같은 방법으로는 학원강사를 이길 수 없다 Part.3 왜 동아리활동인가? 3-3. 교사가 같은 방법으로는 학원강사를 이길 수 없다 ‘교사는 적당히 하지만, 학원 강사는 목숨을 건다.’ 교사는 목숨을 걸고 노력하지 않아도 월급이 나오기 때문에 적당히 노력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학원 강사는 보수와 직결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교사는 수업 외에도 갖은 업무에 시달린다. 교육청으로부터 오는 공문에 답하기에도 바쁠 뿐만 아니라, 담임교사로서 학급과 학생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또한 각종 행사와 방과 후 프로그램도 신경 써야 한다. 당연히 에너지가 분산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학원 강사는 수업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수업을 잘할 수밖에 없다. 학원 강사가 유리한 게 현실이다. ‘미래학교 포럼’의 연구보고서를 보면.. 2021. 5. 23. 3-2. 꿈을 잃어버린 아이들 Part.3 왜 동아리활동인가? 3-2. 꿈을 잃어버린 아이들 “00아 네 꿈은 뭐니?” “잘 모르겠어요...” “부모님은 앞으로 무엇을 하라고 하시니?” “공무원이 좋다고 공무원이 되래요.” 10명의 아이들에게 물어보면, 9명의 아이들은 “잘 모르겠어요.”하며, 같은 대답을 한다. 왜 항상 아이들은 꿈이라는 질문에 머뭇거릴까? 내가 만난 중·고등학생 대부분이 꿈이 없거나 막연한 꿈을 가진 경우가 많았다. 한 학급에서 3~5명을 제외하고는 꿈을 자신 있게 말하지 못했다. 꿈이라는 것은 갑자기 머릿속으로 생각한다고 떠오르는 것이 아니며, 가만히 앉아서 학교 수업만 받는다고 생기는 것도 아니다. 꿈이 있다는 아이들마저도 들어보면, 직업을 꿈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의사, 변호사, 검사, 판사, 교사,.. 2021. 5.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