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 모방에서 시작해라

Part.4 동아리활동 성공 노하우

4-4. 모방에서 시작해라

'예술은 도둑질이다.' - 파블로 피카소

파블로 피카소

' 훌륭한 시인은 훔쳐온 것들을 결합해서 애초에 그가 어떤 것을 훔쳐왔는지도 모르게 완전히 다른 작품으로 탄생시킨다.' - t. s. 앨리엇

t. s. 앨리엇

이 세상에 오리지널은 없다. 창의적인 것은 모두 없는 것 같지만, 있었던 것들의 조합이다. 천재적인 화가와 시인이 남의 것을 훔쳐왔다고 하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우리가 아무리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고 한 들, 기존에 있던 것을 배우지 않고는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없다. 결국 창조는 모방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동아리 활동도 마찬가지다. 일단 모방에서 시작해야 한다. 다른 학교 학생들이 어떤 활동을 하는지 들여다 보자. 인터넷에 동아리라고 검색하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사례를 분석해 보고 우리가 나아갈 길을 찾아보자. 기존에 있는 것을 일단 따라해 보자. 서서히 발전시키고 바꾸어 나가다 보면 새로운 것을 얻게 될 것이다.

모든 창조의 시작엔 모방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대회도 마찬가지다. 기존에 있는 것을 확실히 알고 새로움을 추가하면 창의적인 작품으로 인정받는 법이다.

학생 대회(행사)의 가장 중요한 심사기준은 무엇보다 창의성이다. 기존에 대중이 잘 알고 있거나, 누군가 연구한 것은 아무리 최선의 노력을 다하였다고 해도 표절일 수 있다는 의심을 피할 수 없다. 따라서, 동아리 활동 주제를 선정할 때, 무엇보다도 선행사례 분석을 철저히 해야 한다.

기존 수상작은 어떤 것이 있는지 반드시 대회 주최 측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여야 하며, 국회전자도서관, RISS, KISS, NDSL, 특허정보검색서비스,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우리가 활동할 주제가 기존에 있는 것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하여야 한다. 새롭고 창의적인 요소가 많을수록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에는 창의성이 잘 드러나도록 선행연구를 분석한 자료와 함께 우리 활동 방향의 차별성을 잘 기술해 놓으면 도움이 된다.

결국 어떤 부분이 기존에 있는 것이고 모방한 것인지 명확히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새롭게 제시하는 것이 잘 드러나도록 하여야 한다. 새로운 부분이 어떤 가치를 가지는가에 따라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동아리 활동에서 모방은 매우 중요하다. 대한민국 과학축전, 지역 동아리 축제, 창의체험 페스티발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하여 다른 동아리의 작품을 관람하고 잘된 점을 반영하자. 시간과 비용을 감수하고 행사에 참가하는 동아리는, 도전하는 적극적인 동아리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동아리들마다의 색깔과 창의성을 배울 필요가 있다.

또한, 동아리는 학생 주도의 활동이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새로운 것을 계속 접하고, 도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체험학습을 통해 전시회, 포럼, 축제 등을 직접 체험하고, 교실수업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특별한 경험과 가치를 찾아야 한다. 그 속에서 모방이 시작되는 것이고, 창의성이 싹 트는 법이다.

2013년에 작성된 글임을 참고하세요.

2021.06.06 - 4-1. 3년을 보고 시작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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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6 - 4-2. 스펙보다는 스토리를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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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6 - 4-3. 동아리 활동은 기획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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