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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에 대한 이야기/학교동아리활동 이야기

[짧은 글] 세계를 향한 눈을 키워라

by 오랑쥐 2021. 7. 11.

세계를 향한 눈을 키워라


우리나라는 UN사무총장과 세계은행 총재가 있는 나라다. 또한 UN이사회 의장국이자, G20을 성공적으로 개최해낸 나라다. 런던올림픽 5위, 세계무역 8강,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한 국제적인 나라가 되었다. 우리는 지금 나이에 이런 일들을 경험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는 더 큰 대한민국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지금은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글로벌 시대다. 우리 아이들이 한창 사회생활을 하게 될 40~50대에 과연 우리나라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더 큰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아이들을 위해 멀리 내다보고 교육을 해야 한다.

과거 외제차는 특별한 사람만 타는 거라고 생각했다. 갑부들만의 전유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몇 년 사이에 우리 주변에 외제차가 많이 늘어났다. 외제인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과거에 외국산을 사용하면 애국자가 아니라고 좋지 않게 보는 시선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들을 욕하면 오히려 이상한 세상이 되었다.

물론 스마트폰은 삼성이나 LG 등 국산을 많이 쓴다지만, 그게 어디 전부 국산인가? 그 안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부품 등은 국산이 아니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애플리케이션도 외국산이지 않은가. 이것이 바로 우리 손 안의 글로벌이다. 이미 글로벌을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 로펌과 병원이 들어오고, 구글, GM, 이케아 등 외국계 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중국의 급성장과 함께 중국산 제품과 중국인들이 밀려 들어오고 있다. 국경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우리 생활은 이미 글로벌을 경험하고 있다. 우리는 글로벌 시대를 살아갈 큰 인재를 키워내야 한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 세계에 통하는 인재는 어떤 사람이 될까? 우리 청소년들을 어떻게 키워야 할까? 그들을 키우고 있는 교사, 학부모라면 더욱 미래 인재상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학교는 명문대를 목표로 교육하면 안된다. 미래 세계를 바라보고 교육해야 한다. 명문대를 몇 명 보냈는지를 걱정하지 말고, 어떻게 아이들을 인재로 키워낼지 고민해야 한다. 학교 평가에 연연해 하지 말자. 당장 보이는 실적에 급급해 하지 말자. 멀리 내다 보는 교육을 해야 부모가 신뢰하고 학생이 신뢰하고, 우리 사회가 신뢰하는 학교가 될 것이다.

2013년에 작성된 글임을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