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활동27 3-8. 폭력 없는 학교를 꿈꾸며 Part.3 왜 동아리활동인가? 3-8. 폭력 없는 학교를 꿈꾸며 'KBS 위기의 학교' 라는 프로그램을 보면, 공부와 성적만을 강요하는 학교 문화를 벗어나고자 자퇴하는 학생이 얼마나 많은지 실감할 수 있다. 이 순간 하루에도 수십명이 자퇴를 하고 있다고 하니 얼마나 안타까운 현실인가. 내가 근무하는 00지역만 해도 일년에 500여명의 학생이 학업을 중도 포기하고 있다. 공부와 성적만을 강요하는 학교에서, 아이들은 선택권을 존중 받지 못한다. 단순히 선택권만의 문제가 아니다. 공부와 성적에서 소외된 아이들은 학교 폭력과 비행에 빠지기 쉽다. 공부하라는 말은 억압과 강요가 되고, 그 안에서 욕구를 해결할 수 없는 아이들은 자기 결정권을 찾아 학교를 떠나는 법이다. 최근 학교 폭력이 사회적 이슈가 되는 이유.. 2021. 6. 2. 3-7. 경험을 디자인 해라 Part.3 왜 동아리활동인가? 3-7. 경험을 디자인 해라 '융합은 새로운 유행이 아니라 정석이 길이다.' 이평세 버클리 대학 교수가 한 말이다. 다양성, 다름, 경험이 중요한 가치가 되며, 앞으로 사회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이 모여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일이 늘어날 것이다. 융합의 시대에 중요한 것은 왕성한 호기심이다. 다양한 지식과 학문에 관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분야에서 상상력, 통찰력, 영감을 얻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도회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교황에 선출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다양한 경험 때문이다.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자녀로 아르헨티나에서 성장했다. 그래서 유럽과 남미 문화 모두를 이해할.. 2021. 6. 2. 3-6. 손과 발을 사용한 다양한 경험이 뇌를 키운다 Part.3 왜 동아리활동인가? 3-6. 손과 발을 사용한 다양한 경험이 뇌를 키운다 '크리에이티브한 사람들에겐 그냥 가만히 앉아서 빈둥거릴 시간이 꼭 필요하다. 몇몇 가장 멋진 아이디어는 심심할 때 나왔다.' '훔쳐라 아티스트처럼'의 저자 오스틴 클레온의 말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여유가 있을 때 나오는 법이며, 뇌에게 휴식을 주어야 더 크리에이티브해 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하루 종일 앉아서 칠판을 보고 화면을 본다. 학원에서도 마찬가지며, 인터넷 강의도 컴퓨터 화면, 대화도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서 한다. 심지어 휴식 시간이면, 쉰다는 핑계로 스마트폰 게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뇌는 끊임없이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도대체 언제 뇌가 휴식을 취하는지 걱정이다. 요즘 아이들의.. 2021. 6. 2. 3-5. 동아리활동은 교과수업과 다르다. Part.3 왜 동아리활동인가? 3-5. 동아리활동은 교과수업과 다르다. 대부분의 학교들은 동아리활동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가만히 교사에게 맡겨 두면 되는 자투리 시간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인문계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동아리활동 시간이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그냥 교과수업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는가 하면, 자습시간 정도로 쉽게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동아리활동을 제대로 하려면 귀찮은 일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동아리 활동은 교과 수업과는 구분되는 중요한 일 중의 하나로 인식되어야만 한다. 동아리 활동은 교과수업과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은 교과수업을 통해 배울 수 없는 것을 동아리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나는 이쯤에서 동아리 활동이 교과수업과 달리.. 2021. 5. 23.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