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중학생들을 데리고, 배낭여행을 떠나다.
Part.2 동아리활동이란 2-4 중학생들을 데리고, 배낭여행을 떠나다. 만약에 중학교 2학년 아이들을 일본 ‘도쿄’ 시내 한 복판에 데려다 놓는다면, 길을 찾을 수 있을까? 부모라면 걱정부터 앞설 것이다. 그런데, 생각보다 아이들은 담대하고 잘해냈다. 나는 한때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직접 시도를 해본 적이 있었다. 중학생을 데리고 배낭여행을 떠난 셈이다. 물론, 몇몇 선생님들이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일 수도 있었다. 그런데, 팀별로 여행지, 일정, 이동경로, 경비 등을 계획하는 것은 모두 아이들 몫이었다. “일본어 해석이 너무 어려워요.”, “선생님이 대신 해 주세요.” 이런 식의 반응이 처음에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시간이 조금씩 지나면서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아이들 스스로 깨달았다. 인터넷..
2021.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