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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체동아리28

3-6. 손과 발을 사용한 다양한 경험이 뇌를 키운다 Part.3 왜 동아리활동인가? 3-6. 손과 발을 사용한 다양한 경험이 뇌를 키운다 '크리에이티브한 사람들에겐 그냥 가만히 앉아서 빈둥거릴 시간이 꼭 필요하다. 몇몇 가장 멋진 아이디어는 심심할 때 나왔다.' '훔쳐라 아티스트처럼'의 저자 오스틴 클레온의 말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여유가 있을 때 나오는 법이며, 뇌에게 휴식을 주어야 더 크리에이티브해 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요즘 아이들은 하루 종일 앉아서 칠판을 보고 화면을 본다. 학원에서도 마찬가지며, 인터넷 강의도 컴퓨터 화면, 대화도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서 한다. 심지어 휴식 시간이면, 쉰다는 핑계로 스마트폰 게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뇌는 끊임없이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고 있으며, 도대체 언제 뇌가 휴식을 취하는지 걱정이다. 요즘 아이들의.. 2021. 6. 2.
3-5. 동아리활동은 교과수업과 다르다. Part.3 왜 동아리활동인가? 3-5. 동아리활동은 교과수업과 다르다. 대부분의 학교들은 동아리활동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가만히 교사에게 맡겨 두면 되는 자투리 시간 정도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인문계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동아리활동 시간이 파행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 그냥 교과수업의 연장선으로 생각하는가 하면, 자습시간 정도로 쉽게 생각하기도 한다. 물론 동아리활동을 제대로 하려면 귀찮은 일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동아리 활동은 교과 수업과는 구분되는 중요한 일 중의 하나로 인식되어야만 한다. 동아리 활동은 교과수업과 많은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은 교과수업을 통해 배울 수 없는 것을 동아리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나는 이쯤에서 동아리 활동이 교과수업과 달리.. 2021. 5. 23.
3-4. 세상의 지식은 요약되어 있지 않다. Part.3 왜 동아리활동인가? 3-4. 세상의 지식은 요약되어 있지 않다. 요즘 아이들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걱정스러울 때가 많다. 거의 모든 아이들이 시험기간이 되면 문제집을 풀기에만 바쁘다. 아무리 이번 중간고사를 내가 출제했으니까, 내 말을 들어야한다고 한들, 교과서만 공부하라고 한들, 아이들은 모두 하나같이 문제만을 풀고 있다. 문제집은 교과서 공부를 마친 후에 스스로 점검하는 수단이라고 수없이 강조하지만, 항상 소용없다. 요약된 정보가 편하기 때문에, 교과서를 스스로 정리하는 학생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또 학원에서 문제집으로 배웠기 때문이기도 했다. 요즘 아이들은 스마트폰의 감각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에만 길들여진 탓인지, 도무지 집중을 못한다. 일과 중 걷어두었던 휴대폰을 종례시간에 나.. 2021. 5. 23.
3-3. 교사가 같은 방법으로는 학원강사를 이길 수 없다 Part.3 왜 동아리활동인가? 3-3. 교사가 같은 방법으로는 학원강사를 이길 수 없다 ‘교사는 적당히 하지만, 학원 강사는 목숨을 건다.’ 교사는 목숨을 걸고 노력하지 않아도 월급이 나오기 때문에 적당히 노력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반면에 학원 강사는 보수와 직결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교사는 수업 외에도 갖은 업무에 시달린다. 교육청으로부터 오는 공문에 답하기에도 바쁠 뿐만 아니라, 담임교사로서 학급과 학생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또한 각종 행사와 방과 후 프로그램도 신경 써야 한다. 당연히 에너지가 분산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하지만 학원 강사는 수업 준비에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수업을 잘할 수밖에 없다. 학원 강사가 유리한 게 현실이다. ‘미래학교 포럼’의 연구보고서를 보면.. 2021. 5. 23.